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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walking on the cloud) 가든레스토랑 프로포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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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walking on the cloud) 가든레스토랑 프로포즈

탱고추는말티즈 2022. 12.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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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63빌딩에 다녀왔습니다.
트리 장식이 화려하게 로비에 꾸며져 있었습니다.
더현대서울은 트리 하나 보는데도 엄청
오래 걸렸는데 여기서는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네요.

63빌딩 크리스 마스트리

워킹온더클라우드 레스토랑은
63빌딩 59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쿠아리움쪽 엘레베이터가 아닌
59층으로 향하는 특별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해요.

워킹온더클라우드 엘리베이터

59층에 내리면 이렇게 구름같은
복도가 펼쳐져 있어요.
하늘 위 궁전에 온 기분이에요.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데이트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면 서울의 전경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생화와 전구가 장식되어있어요.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라 프로포즈하는
연인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샐러리악 퓨레와 와사비 드레싱을 곁들인 바닷가재

처음에는 하얗고 길쭉한 식전빵이 나오구요.
그 다음에는 코스 요리가 한개씩
나옵니다. 처음 나온 바닷가재는 상콤달콤한
소스와 고소한 가재살이 어우러져
입맛이 돋궈졌어요.

바닷가재 비스크 앙쿠르트 수프

다음은 앙쿠르 스프에요.
빵을 찢으면 안에 바닷가재 수프가 들어있어요.
너무 맛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꼭 랍스타 내장 스프? 맛 같았어요.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는 프랑스 말로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 이라는 뜻인데 고객이 메뉴판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 요리사가 음식 하나를 정해서
대접하는 것을 말합니다.

굴 위에 캐비어와 우유맛 나는 요거트 식감의
음식을 받았는데 해산물의 비린맛이 나지않아
굴을 못먹는 저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자연산 송이를 곁들인 전복구이

송이버섯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전복구이도
맛있었어요. 고소하고 송이버섯 특유의 식감도
살아있어 제일 빠르게 먹은것 같아요.

참숯에 구운 최상급 국내산 한우 스테이크

다음은 미디움 레어로 구운 맛있는 스테이크에요.
살짝 잘라서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코스로 나온 요리중 메인이라 그런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치즈 플래터, 크리스 마스 특선 디저트

처음에 작은 양의 요리를 보면서
배가 부를까 했는데 치즈 플래터 나올때는
너무 배불렀어요.

트러플 오일이 박힌 치즈는 원하는 만큼 오일을
발라 풍미를 느끼며 먹을 수 있답니다.
와인과 먹으면 찰떡 궁합이에요.

마스 샹파 생 쉬니앙 꼬뜨 다르보 2015

와인은 마스 샹파로 새콤달콤하면서도
중후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연인들이 창가석에 앉아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호텔 같은 곳을 빌려서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말하며 진심을 표현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옆에 윈도우 펜은 와인 글라스잔에 그림이나 글을 적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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